[건강] 영양제, 얼마나 먹어야 될까? (4) - 추천 영양제와 내가 먹고있는 영양제

이번 포스팅에서는 책에서 알려드린 정보를 토대로 제가 실제로 먹고 있는 영양제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영양제를 구입하는 사이트는 아이허브라는 사이트 입니다.
이미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사이트고 저렴한 가격과 폭넓은 선택지, 각종 프로모션 덕분에 이 이상의 좋은 사이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핸드폰 어플로도 나와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해외배송이기 때문에 VISA나 MASTER카드는 필수입니다! 대신 우리나라처럼 이것저것 입력하고 깔고 하는게 없이 카드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구매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필수 영양제를 토대로 아이허브에서 파는 영양제 중 제가 직접 먹는 영양제와 그 밖에 추천해드릴 영양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종합비타민






종합비타민 하면 가장 많이 먹는 제품들입니다.
남성과 여성을 위한 배합 제품이 따로 있고, 하루 3타블릿씩 먹는 공용 제품이 하나 있습니다.

먼저 60타블릿의 제품을 살펴보면 남성/여성 2가지 제품으로 출시 됩니다.
남성 제품의 경우 철분 성분이 빠져있고, 여성과 공용의 제품에는 철분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남성/여성 제품 이외의 Nature's Way, Alive!, 하루에 한번, 멀티 비타민, 60 정제라는 공용제품이 있지만, 여성은 여성제품, 남성은 남성제품을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남성/여성 나뉜 제품을 먹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공용 비타민은 추천 비타민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이 제품들은 하루 한 알씩 식후 복용하면 됩니다. 종합 비타민의 특성상 효과가 평균 6시간 정도 유지된다고 하기 때문에 점심 식후 이후에 먹게 되면 오후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식사 후 피곤함도 어느정도 완화되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점심식사 이후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자신의 업무시간이 늦은 밤까지 있거나, 회식같은 중요한 일이 있을 경우에는 저녁 식사 후 복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루 한 알 섭취하는 것 보다 매 식사 후 챙겨먹을 수 있는 종합 비타민이 더 좋은 선택이겠지만 약 먹는것 조차 귀찮고 시간이 없어 못먹는 사람들에게는 1 타블릿당 고용량의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180타블릿 제품을 살펴보면 60타블릿 제품보다 2배 더 비싸고 타블릿은 3배 더 많이 있습니다.
성분을 살펴보면 1/3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60타블릿 만큼의 고용량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하루 3타블릿씩 매 식후 먹는 제품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1일 섭취량은 60타블릿 제품보다 더 많습니다.
또한 비타민 특성상 6시간정도 효과가 지속되는데 매 식후 섭취해 줌으로 종합비타민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 제품 모두 권장 용량으로 섭취 시 2달동안 섭취 가능한 제품들 입니다.
저는 2달은 남성을 위한 60타블릿 제품을 섭취하고, 다음 2달은 180타블릿 제품을 섭취하는 사이클로 제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번 180타블릿 제품을 먹으면 좋겠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에 번갈아가며 섭취하고 있습니다.
알약의 크기가 커 복용하기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의 차이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합니다.
천연 비타민에는 비타민 외에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식물 속 색소 성분들로 식물이 동물보다 오래 살고 암에 걸리지 않는 중요 원인)이 들어있기 때문에 알약의 크기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개별적으로 먹을 때보다 파이토케미컬과 섞어 섭취할 때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향상되기 때문에 알약의 크기가 크더라도 합성비타민 보다 천연비타민을 추천해 드리는 것입니다.


2. 오메가-3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우사의 오메가-3입니다.
두 제품의 가격 차이가 3배 이상 나는데 그 이유는 당연히 EPA+DHA의 함량 때문입니다.

첫 번째로 울트라 오메가 제품은 180타블릿 제품으로 1회 권장량이 1타블릿입니다.
그런데 1타블릿에 무려 500mg의 EPA와 250mg의 DHA가 들어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포스팅한 오메가-3의 권장 섭취량이 최소 500mg의 EPA+DHA인 것을 보면 하루 1타블릿만 섭취하여도 EPA+DHA가 750mg인 울트라 오메가 제품은 하루 1타블릿씩만 섭취하여도 권장량 이상을 먹게 되는 것이고 한 통을 구매할 경우 180일을 먹을 수 있는 양 입니다. 가격만 봤을때는 오메가-3가 이렇게 비싼가 싶지만 한 통 구매로 6개월동안 먹을 수 있다면 가격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제품을 하루 2알 섭취를 권장합니다.
일본 후생성에서는 매일 1g 이상의 섭취량을 권장 하였고 하루 한 알 섭취는 시간의 텀이 크기 때문에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식후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섭취할 경우에는 매일 1.5g의 EPA+DHA를 3개월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일반적인 오메가-3 입니다.
권장 섭취량은 2타블릿이고 한 번에 2타블릿을 섭취할 경우 360mg의 EPA와 250mg의 DHA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도 권장섭취량인 500mg 이상인 600mg을 섭취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루 2번 섭취하면 EPA+DHA를 1.2g을 섭취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매일 4타블릿을 복용해야 하고 총 200타블릿 제품이기 때문에 총 50일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정어리, 멸치, 고등어를 이용해 만든 제품입니다. 고등어로 만든 오메가-3는 중금속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기피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나우사에서 직접 오염물(예로, 수은, 중금속, PCB's, 다이옥신, 그리고 기타 유해물질들)에 대한 검사를 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3. 프로바이오틱스


아이허브 독점 판매인 락토비프 제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로우 포뮬러 제품과 락토비프 제품, 이 두 가지 제품 중 선택을 하는데 저는 락토비프 제품을 먹고 있습니다.
재로우 포뮬러 제품은 가장 유명한 제품이 50억마리 유산균이고 락토비프는 50억마리 유산균과 300억마리 유산균, 두 종류가 가장 유명하기 때문에 저는 300억마리 유산균인 락토비프를 먹고 있습니다. (물론 재로우 표뮬러 제품도 250억마리, 500억마리, 600억 마리의 제품들이 있지만 가격도 락토비프보다 가성비도 떨어지고 50억마리 제품보다 포커스가 떨어지는 제품이라 추천하지 않습니다.)

락토비프는 총 60개의 캡슐로 되었으며 1일 1캡슐만 먹어도 충분할 정도의 고용량이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이중 호일 포장이 되어 있어 휴대하면서 복용하기도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공복에 먹고 있습니다. 유산균은 장까지 가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위에서 소화되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효소가 나오지 않는 기상 직 후 많은 양의 물과 함께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 직 후 약을 먹는 것이 힘들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을 한 컵 먹은 뒤 많은 양의 물과 섭취해도 되지만 제가 직접 해본 결과 많은 양의 물과 함께 먹기 때문에 잠자리 중간에 일어나 화장실을 가게 되더라구요.
되도록이면 기상 직 후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 합니다.

두 번째 있는 FOS(프락토올리고당)는 유산균의 먹이입니다.
유산균만 먹어서 효과가 없을 때 함께 먹어주면 유익 박테리아의 성장을 최적화 한다고 합니다.
사실 FOS만 따로 드시는 분들도 계신데 FOS만 섭취하게 되면 유해균의 먹이가 될 수 있을 뿐더러 소장 내 세균 과식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FOS는 유산균과 함께 먹어야 의미가 있는데, 유익한 유산균을 섭취 했을 때 원래 장내에 있는 균들에 비해 매우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유익한 유산균의 생착을 돕기 위해 함께 먹어주는 것 입니다. 이때도 물론 유해균의 먹이가 되기도 하지만 리스크보다 이득이 더 많기 때문에 유산균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 재로우 포뮬러의 FOS 제품은 솜사탕 맛이 나는데 그냥 먹으면 입에 다 눌러 붙기 때문에 먼저 프로바이오틱스 한 캡슐을 입에 넣고 FOS 한 스푼을 입에 털어 넣은 뒤 바로 미지근한 물을 쭉 들이킵니다. 이렇게 섭취하면 입에 눌러 붙지도 않고 깔끔하게 넘어갑니다.


위에 3가지 제품이 제가 먹고 있는 기본적인 종합비타민,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입니다.
아직 학생이라 경제적인 부담이 있어 다른 영양제는 꾸준히 먹기 힘들지만, 제가 직접 찾아본 괜찮은 몇 가지 영양제를 더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칼슘과 마그네슘, 비타민 D가 모두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1회 제공량이 4 캡슐이고 240캡슐이므로 2달간 먹을 수 있는 양 입니다.
함유량은 400IU의 비타민 D, 1g의 칼슘, 500mg의 인, 500mg의 마그네슘이 들어 있습니다.
위에 제가 섭취하고 있는 종합비타민에도 비타민 D3가 1000IU 들어있으므로 이 영양제까지 먹으면 비타민 D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칼슘도 1g이라는 고용량이 들어있지만 하루 2회로 나눠 먹으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그네슘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자신이 종합비타민을 점심에 먹는다고 하면 아침, 저녁으로 이 제품을 섭취하면 되겠네요.
너무 많은 양이라고 생각하신다면 1알씩 아침, 저녁으로 2알만 섭취해도 되겠구요.
사실 영양제의 섭취법은 정답이 없습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섭취하면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엔자임 Q10(코큐텐)입니다.
이 생소한 영양소의 역할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크랩스 회로의 마지막 전자전달단계에서 항산화 작용을 발휘하면서 ATP를 생성시킵니다. 이것이 부족하면 심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우리가 섭취한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입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이 우수해 세포막을 보호하고, 면역세포를 활발히 움직이게 도와주기도 합니다. 고혈합 환자의 39%는 코큐텐 결핍을 보이며 암 예방에도 좋은 물질입니다.

이 회사의 장점은 함량을 100mg~600mg까지 선택할 수 있고, 캡슐도 30~300캡슐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섭취 함량은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 100mg 복용이 일반적이지만, 목적 따라 장기간 섭취도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섭취량이 하루 100mg 정도여서 국내 건강기능식품에는 하루 100mg 이하를 섭취하도록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제품은 하루 섭취량이 400mg인 것도 흔하기 때문입니다. 고지혈증약 사용으로 인한 근육통 개선을 확인한 임상연구에서는 하루 100mg을 설정 용량으로 했습니다. 심부전에서 개선을 보인 연구에서는 200~300mg이 사용되었으며, 2년간 섭취할 때는 개선을 보였지만 3개월 단기간 섭취할 때는 도움이 안 됐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안전하게 100mg을 섭취하기 권장하고 만약 고용량을 섭취할 경우 의사와 상담을 한 뒤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됩니다.
이 브랜드 보다 더 유명한 닥터 베스트사의 제품은 원산지가 일본이라 추천하지 않았고,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사의 제품은 국제암연구소에서 3등급을 받은 카라기난이 포함되어있다고 해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ZMA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추천하는 영양소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운동을 하는 저에게 있어서는 자주 먹는 영양제 입니다. 근 합성에 좋은 아연이 많이 들어있으며 밤에 숙면을 취하게 해주고 성욕도 증가된다고 합니다. (성욕이 증가되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아직 어리다보니 그게 그거인것 같습니다..)
아연의 효능 중 하나가 여드름에 좋다고 하니 피부 트러블로 고생중이신 분들에게도 추천해 드립니다.
단, 마그네슘의 영향으로 공복에 먹어야된다고 합니다. 아니면 설사를 할 수 있다네요.
복용법은 남자는 3캡슐, 여자는 2캡슐을 취침전에 복용하는 것인데 저는 다른 필수영양제를 먹고 있어서 취침 전 2캡슐만 먹고 잤습니다. 공복에 먹으니 한 통을 다 먹을 동안 설사를 하는 부작용은 없었구요. 2캡슐씩 드시면 3달동안 먹을 수 있어 가성비도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가 그동안 먹은 제품이나 먹고 있는 제품들,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섭취 의사가 있는 제품들만 모아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 포스팅을 끝으로 영양제에 대한 이야기는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혹시나 궁금한 점이나 잘못된 점 있으면 태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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