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4. 자원봉사자 1차 기본교육 후기 / 2차교육 신청

드디어 자원봉사자 1차 기본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시청에서 교육을 들었는데 처음으로 들어가보는 서울시청이라 신기했어요ㅋㅋ

건물도 엄청 크고 사람도 정말 많았습니다.
수요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꽉 찼고 다닥다닥 붙어있었습니다.
필기도 해야되는데 불편한 의자밖에 없어서 힘들었어요ㅜ
교육 시간은 12시 30분부터 6시까지 꽤 긴시간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을 듣는 다목적 홀 밖에는 포토존도 있고 들어가면서 교재도 받았네요.

포토존인데 다들 혼자오셔서 찍는분들은 몇분 안계셨어요.

들어갈때 받은 물품들입니다. 펜은 제가 가져온거고 음료수도 한병 주셨어요.

저는 성숙한 시민이라 맨 앞자리에 앉았어요



그리고 마침 제가 수업을 들으러 간 날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님께서 격려방문을 해주셨습니다.
진지할땐 진지하시고 위트도 있으신 멋진분이셨네요.
자원봉사자들 인사 -아리아리- 를 알려주셨는데 어찌나 오글거렸는지...
이것도 거쳐가야할 하나의 관문이겠죠?ㅜㅜ



찾아보니 기사도 났네요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45&aid=0000013285)
기사 사진속에 모자쓰고 왼쪽 맨앞에 앉아있는게 접니다 여러분... 졸라 이상하네요 ㅋㅋㅋㅋ

교육은 1부~3부까지 진행되었습니다.
1부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한 이해와 자원봉사자들의 역할
2부는 친절한 자원봉사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자세와 서비스 매너
3부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장애인들의 이해
이렇게 이루어졌고 중간중간 쉬는시간이 10분정도씩 있었습니다.
로비에 다과도 준비해주셔서 몇개 집어먹었는데 다들 벽에 붙어 서서 드시는걸 보니까
뭔가 불쌍하기도하고... 저게 우리 자원봉사자들의 미래인가 생각도 들고...

첫 수업 강사님은 낯익은 얼굴이었습니다.
바로 제 면접때 계신 분이셨는데 면접을 통과한 저로썬 너무 반갑더라구요!
두 번째 수업은 아시아나 항공사 승무원님께서 오셔서 수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서비스 매너 시간이었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실상 자원봉사와 가장 가까운 수업이었는데 인사법부터 서있는 자세, 복장, 틀리기 쉬운 문법까지
이것저것 많은 내용을 알려주셨습니다.
세 번째 수업은 장애인단체에서 나오신분이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페럴림픽까지 신청한 저로써 열심히 수업을 들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다 하는데 장애인들의 인권이나 그들을 대하는 시민의식은 아직 한참 모자란것 같습니다.

집에서 서울시청까지 가느라 밥도 못먹고 생각보다 긴 수업을 들어 지치긴 했지만
자원봉사자 교육을 들으니 점점 현실로 다가온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국가의 얼굴이라는 말도 와닿았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난 뒤 참석 확인증을 내면 쇼핑백에 기념품을 담아주셨는데 저는 수호랑을 받았어요.
다른 후기 보니까 반다비를 받으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랜덤인듯 한데 다음 2차 교육때는 반다비를 받았으면 좋겠네요 ㅎ
뱃지 외에는 강원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지역의 홍보 책자가 같이 들어있었고
교육때 받은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교재도 넣어서 가져왔습니다.
2차 교육때도 똑같은 교재로 수업한다고 하셔서 미리 읽어보고 가려구요.



그리고 이번에 2차교육도 신청했습니다. 2차교육은 집에서 가까운 도봉구로 신청했어요ㅋㅋ
2차교육이 끝나면 자원봉사자로 최종확정이 된다고 알고있는데 언능 2차교육 받고 확정됬으면 좋겠습니다!
꿈이 현실로 점점 다가오네요 ㅎㅎ

이로써 지금까지 밀린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 후기를 다 썼습니다.
앞으로 교육받고 일어나는 일들은 바로바로 포스팅 하도록 노력할께요~
아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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