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식물성 기름, 정말 몸에 좋을까? (3) - 콜레스테롤에 관한 오해와 진실

이 포스팅에 대한 내용은 <식물성 기름, 뜻밖의 살인자 - 데이비드 길레스피> 의 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은 없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견해와 달리 콜레스테롤의 종류는 하나뿐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고 유지하며 혈액 속에서 지방을 운반하는데 기여하는 물질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은 무슨 차이일까요?
바로 지질단백질의 크기의 차이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단독으로 혈액에 녹지 않아 지질단백질에 탑재되어 이동하게 되는데 그 지질단백질의 크기에 따라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로 구별이 되는 것 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세포로 배달하는 역할을 하고
HDL 콜레스테롤은 세포가 이용하지 않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수거해 간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을 수록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여기서 LDL 콜레스테롤에 관하여 우리가 알아야 될 또 하나의 내용이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다시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입자의 크기가 큰 A형 LDL 콜레스테롤과 입자의 크기가 작은 B형 콜레스테롤입니다.
그렇다면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이 큰 콜레스테롤은 무엇일까요?
바로 입자의 크기가 작은 B형 콜레스테롤입니다.
그 이유는 입자의 크기가 작을 수록 산화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B형 LDL 콜레스테롤이 A형 LDL 콜레스테롤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3배 더 높았다고 합니다.
A형 LDL 콜레스테롤이 B형 LDL 콜레스테롤에 비해 쉽게 산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콜레스테롤이 스스로 산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가불포화지방이 콜레스테롤과 함께 움직이다 산화해 콜레스테롤에도 영향을 주는 것 입니다.

사실 위의 그림은 허무맹랑한 이론입니다.
만약 지방덩어리가 돌아다니다 혈관을 막는다면 왜 우리몸에서 가장 굵고 혈액의 흐름이 빠른 동맥이 막히는 것일까요? 혈액의 흐름이 가장 느리고 좁은 혈관인 모세혈관도 있는데 말이죠.

동맥경화는 사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동맥 내벽에 침투해 손상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동맥 내부에 여드름 같은 것이 생성되어서 이것이 터지면 혈액응고를 유도하여 혈관이 막히는 것입니다. 혈액응고가 어디서 일어나냐에 따라 심장마비나 뇌졸증이 오는 것 입니다.

포화지방 섭취가 많을 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이는 옳지 않은 이론입니다.
물론 포화지방을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B형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올라갈 수 있지만, 이를 통해서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한다기 보다는 혈액 속에서 지질 단백질에 녹아 콜레스테롤과 함께 운반되는 다가불포화 지방의 산화작용이 심혈관계 질환 발생의 주범인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필수 지방산이자 다가불포화지방의 대표 종류인 오메가-3와 오메가-6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의 거의 모든 본문은 <식물성 기름, 뜻밖의 살인자 - 데이비드 길레스피>에서 발췌했으며 저작권에 문제가 될 경우에는 삭제하겠습니다. 저는 본 포스팅으로 발생하는 어떠한 금전적인 부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여기에 쓴 내용은 책의 내용을 짜집기 한 것으로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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