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보디빌딩 필기 합격후기, 실기 및 구술 신청

올 초부터 준비한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보디빌딩 필기에 합격했습니다!
7과목 중 5과목을 선택해야되는데 저는 생리학, 역학, 윤리학, 교육학, 사회학을 했습니다.
후기를 보니 생리학, 역학이 어렵다는 말이 많았지만.. (특히 생리학)
제가 이 시험을 보는 이유가 이왕 운동을 좋아하고 평생 운동할꺼 전문적인 지식을 공부하자라는 마음으로 신청한 것이기 때문에 조금 어렵더라도 실전에 도움이 되는 이론을 공부하려고 골랐습니다.
뭐 나머지 3과목은 쉬워보이는 과목들로 선택했지만요ㅎ


필기 공부는 단박에 오름이라는 책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너무 두껍지 않은 교재에 과목별로 분리해 가지고 다닐수 있고 카페에 질문을 남기면 바로바로 답변을 남겨주시는게 좋았었는데 오타가 좀 많고 문제수가 적은게 좀 흠이긴 했습니다.
유료 인강서비스도 있는데 저는 군 복무중에 자격증을 따는것이라 인강을 바로 신청했습니다. 사실 혼자 공부하기 귀찮았어요..
인강도 나쁘지 않았고 제가 하려던 과5가지 과목만 딱 인강을 들었습니다. 가격은 8만원이었구요.

공부 기간은 길었던것 같습니다.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정도 공부했습니다.
15년, 16년 기출문제도 90점 넘게 나왔구요.

그런데....................
올해 시험보신분들은 다들 느꼇겠지만 이번 시험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저도 긴장 안하고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고사장에 들어갔다 멘붕상태가 되서 나왔었네요.
말그대로 '생활' 스포츠지도자 시험인데 전문적인 내용도 많았고 범위를 벗어난(?)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시간도 모의고사처럼 20분이면 다풀줄알았는데 1시간 20분은 걸린것 같습니다.
문제지는 1시간 40분 시험시간이 종료 된 후 배포한다고 하길래 그냥 20분 더 기다리고 시험지를 받아 왔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오는데 응시생 분들의 탄식이 한가득..
시험 종료 후 연수원 홈페이지에는 난이도에 대한 이의제기로 폭파되다 싶이 했었고
단박에 오름 카페에서도 응시생분들의 분노가 이어졌었습니다.

그렇게 가답안이 나올때까지 두근두근 기다리다 5시 되자마자 가답안 받아서 채점해봤습니다. 결과는 65점!
생각보다 낮은 점수였지만 붙은게 어딥니까 ㅜㅜ
5문제면 안전빵이여서 그뒤로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5월 26일 (금)요일에 필기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복답안도 몇개 있었다는데 저는 그냥 65점이네요... 뭐 합격했으니까 헿



그리고 어제! 실기, 구술 접수를 했습니다.
원래 29일 월요일부터 접수기간이었는데 까먹고있다 어제 접수를 했습니다.
다행히 집근처에 경민대 자리가 남아있었고 시험일시도 거의 끝무렵이라 바로 접수했습니다.
(실기, 구술은 시험을 카페에서 후기를 볼 수 있어서 최대한 늦게 보는게 좋다고 합니다.)

필기가 합격한건 좋은 일이지만 또 하나의 큰 산이 남아있네요..
사실 필기는 공부좀 한 사람들이면 부담없이 볼수있는 난이도였는데 실기랑 구술은 정말..
그나마 실기는 그럭저럭 자세 공부하면서 하면 될텐데 구술이 답이 없네요..
필기 가채점 하고 실기/구술 공부가 안되서 '접수하면 공부해야지~' 했는데 그날이 다가오고야 말았습니다. 하하

블로그에 최종합격 포스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전국에 있는 생스 응시생분들 다들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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